류원정(이미자) - 황포돛대
황포돛대는 누런색의 천을 덫대어 만든 돛대를 의미합니다. 요즘에는 요트와 같은 작은 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엔진을 동력으로 하지만 이 노래가 발표되던 시기만 해도 아직 돛을 이용해 바람을 타고 배를 운행하기도 하였습니다. 그래서 대부분의 배는 돛대가 달려있었기에 돛대를 휘날리며 가는 배를 보며 이별의 아픔을 되뇌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 요즘에는 이미자 님이 활동을 많이 안 하셔서인지 다른 가수분들이 이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. 황포돛대의 원곡은 이미자 님이 부르셨습니다. 작곡가는 백영호, 작사가는 이용일 님입니다. 류원정 님의 목소리로 감상해 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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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보
가사
마지막 석양빛을 기폭에 걸고
흘러가는 저 배는 어디로 가느냐
해풍아 비바람아 불지를 마라
파도소리 구슬프면 이 마음도 구슬퍼
아 - 어디로 가는 배냐 어디로 가는 배냐 황포 돛대야
순풍에 돛을 달고 황혼 바람에
떠나가는 저 사공 고향이 어디냐
사공아 말해다오 떠나는 뱃길
갈매기야 울지 마라 이 마음도 서럽다
아 - 어디로 가는 배냐 어디로 가는 배냐 황포 돛대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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